WHO 사무총장, 또 중국 두둔…뮌헨안보회의서 "대응시간 벌어줘"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중국의 대처에 높이 평가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독일 뮌헨에서 열린 안보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 밖 지역에서는 아직 널리 확산하지 않았다면서, 이는 중국이 발병을 원천적으로 억제하기 위해 취한 조처가 세계에 시간을 가져다 준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국제사회가 준비 태세를 강화해야 한다며, 시간이 얼마나 있는 지 모른다고 밝히고 국제사회의 연대를 다시 강조했습니다.

앞서 지난 4일 WHO 집행이사회에서 중국의 조처로 바이러스가 해외로 심각하게 확산하는 것을 막았다는 등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의 중국을 두둔하는 발언은 처음이 아닙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