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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부 지방 폭우로 9명 사망


6일 한국 서울의 한강 유역에 9년 만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일부 도로가 침수됐다.
6일 한국 서울의 한강 유역에 9년 만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일부 도로가 침수됐다.

한국의 남부 지방에 폭우가 이어지면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국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8일, 전날부터 광주·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내린 폭우로 인해 9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또 섬진강 제방이 무너져 주변 농경지와 마을 70여 가구가 침수했다고 익산국토관리청은 전했습니다.

지난 1일 시작된 장마로 중부 지방에 이어 남부 지역에도 폭우가 내리면서 사망 또는 실종자가 총 36명으로 집계됐으며, 9천300여㏊의 농경지가 물에 잠겼습니다.

이재민도 4천800명에 달하고, 시설피해 신고도 9천 건이 넘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또 폭우로 인해 도로가 통제되고 6개 철도 노선도 운행 중지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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