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이 최고 지도자 무하마드 오마르의 사망설을 부인했습니다.
탈레반 대변인은 오늘(20일) 탈레반의 전화와 웹사이트가 해킹돼 오마르가 사망했다는 메시지가 전달됐다며, 이는 헛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대변인은 그러면서 미국 정보 당국을 비난했습니다.
아프간 언론은 지난 3월 오마르가 파키스탄 정보요원들에게 사살됐다고 보도하는 등 오마르의 사망설이 계속 제기되고 있지만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오마르는 2001년 미국이 아프간을 침공하기 전까지 5년 가까이 아프간을 통치했으며, 그에 대한 생포나 사살에 1천만 달러의 현상금이 걸려 있습니다.
탈레반, 오마르 사망 부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