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와 생활] 22일 다시 눈

문) 오늘 날씨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답) 오늘은 중국동해안에 중심을 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은 날씨를 보였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장진이 -24.6도로 가장 낮았고, 평양 -4.5도, 신의주 -5.3도, 개성 -2.5도, 함흥 -7.6도, 청진 -5.3도로 어제보다 낮아 추웠습니다.

내일까지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문) 내일 날씨는 어떻습니까?

답) 계속해서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0도에서 영하 3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8도에서 영상 10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북부해상은 오후에 1~3m로 점차 높게 일겠고, 서해북부해상은 0.5~1m로 일겠습니다.

문) 그럼, 이 번 한주간 날씨는 어떻습니까?

답) 3월 21일(수)부터 26일(월)까지의 기상전망입니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22일은 황해도지방에서 비 또는 눈이 시작되어, 23일은 대부분지방으로 확대되겠고, 함경남북도동해안지방은 24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많겠습니다.

평양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상 2도로 평년과 비슷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6도에서 9도로 평년보다 약간 낮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북부해상에서 23~24일과 26일에, 동해북부해상은 예보기간 내내 높게 일겠습니다.

문) 1개월 기상전망이 발표되었다고 하는데, 자세한 내용 알려주시죠.

답) 3월하순부터 4월중순까지는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대체로 맑고 따뜻한 가운데, 4월 상순에는 일시적인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떨어져 쌀쌀한 날이 있겠습니다. 한편, 이 기간동안 엘니뇨 감시구역의 해수면온도는 약한 저수온상태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순별 날씨전망을 보면, 3월 하순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은 날이 많겠고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겠습니다.

4월 상순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은 가운데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떨어질 때가 있겠습니다. 기온은 평년보다 낮겠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겠습니다.

4월 중순에는 이동성 고기압과 기압골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날씨의 변화가 잦겠습니다.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습니다.

문) 최근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이 큰데요, 기상청에서 ‘지역기후변화정보 어떻게 활용하나?’를 발간하였다고요. 내용을 소개해 주시죠.

답) 기상청은 신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른 미래 기후변화 전망과 지역별.산업분야별 기후변화 적응정책에 대한 제언을 담은 ‘지역기후변화정보 어떻게 활용하나?’를 발간하였습니다.

이 보고서에서는 전 지구, 한반도, 도시별 기후변화 동향이 소개되어 있고, 2050년까지 한반도 지역별로 세분화된 기후변화 전망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자연재해, 물관리, 생태계, 해양.수산업, 건강보건, 농업.식량안보, 산업.에너지 등 6개 분야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을 위한 정책 제언을 담았습니다.

2050년까지 미래전망에 대한 주요내용으로는 한반도의 많은 지역이 아열대화 되며, 여름이 길어지는 반면, 겨울이 짧아지고, 봄은 다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부문별 주요내용으로는 ‘해수면 상승과 해일로 연안지역 위협’과 이에대한 대응방안 수립, ‘난대성 어종의 북상과 어장 재편”에 따른 수산자원 확보 기술 개발, ‘폭염 열대야 일수 증가로 건강 위협’, ‘식량안보 문제의 대두 가능성’에 따른 신기후조건 적합 품종의 개발과 보급, ‘작물과 가축의 병해충 양상 변화’에 따른 고온 적응 가축사육 기법의 개발과 보급 등 미래의 예측가능한 위험요소들과 이에대한 적응정책의 방향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에대한 보다 상세한 내용은 누구나 ‘기후변화정보센터’에서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청에서 말씀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진행자) 네, 지금까지 한국 기상청, 한반도 기상기후팀 이재용 북한담당예보관을 연결해서 북한 지역 이번 주 날씨와 생활 정보를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