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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장관, 이란 군부 세력 확장에 대해 우려 표명’


미국의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이란에서 군부 세력이 커지고 있는데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19일 미국 ABC 방송의 ‘디스위크’에 출연해 이란에서 책임있는 종교 지도자와 민간 지도자들에 의한 이른바 ‘국가 기구’를 장악하기 위한 모종의 노력이 펼쳐지길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또한 이란이 자체 핵개발계획에 관한 국제 회담에 복귀하고 그들의 핵시설에 대한 전면 사찰을 허용하길 미국은 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의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이날 방영된 ABC 방송 인터뷰에서 자국은 공정하면서도 존중을 받는 상황에서 자체 핵개발 계획에 관한 회담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한 핵개발 계획으로 내려진 대이란 제재조치들은 ‘불법’이며 ‘모욕적인’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뉴욕에서 19일 아마디네자드 대통령과 회담했습니다.

반총장은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에게 유엔안보리 결의안에 부응하는 가운데 상호 수용할 수 있는 합의를 도출해 내기 위한 이란의 핵개발 계획을 둘러싼 국제적인 협상에서 이란이 건설적인 태도로 임해주길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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