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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2020년까지 대학 졸업자 8백만 명 늘린다’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의 대학 졸업자 수를 2020년까지 8백만 명 더 늘리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9일, 텍사스 대학교 연설에서 미국이 경제적으로 번영하며 세계 무대에서 경쟁하려면 교육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대학교육 정책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좀더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이 대학 교육에서 나타나고 있는 우려되는 추세를 그대로 내버려 둘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We have been slipping. In a single generation, we've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의 대학 교육이 뒤떨어져 세계 1위 였던 미국 젊은이들의 대학 졸업 률이 단 한 세대 만에 12위로 추락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는 절대로 용인될 수 없는 현상이라고 지적하고 그러나 이를 되돌이킬 수는 있다면서 미국은 다시 선두를 되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교육수준과 경제 번영은 상호 연관돼 있으며 특히 정보와 기술 주도의 국제화 경제에서 그렇다고 지적하고 2020년까지 미국의 대할 졸업자 수를 8백만 명 더 늘리는 것이 자신의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Education is an economic issue. Education is the

오바마 대통령은 지금의 시대에 교육은 경제적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미국 대학 졸업자들의 실업률 보다 대학 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들의 실업률이 거의 두 배나 높은 상황에서 교육은 경제적 문제라는 것입니다.오바마 대통령은 또 2010년대 말 까지 열 개의 새로운 직업 중 거의 여덟 개는 새로운 훈련이나 대학 교육을 요구하게 되고 장래에 교육수준이 높은 나라들이 경쟁력에서 미국을 능가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그렇기 때문에 교육은 경제적인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자신과 부인이 대학 재학시절에 학자금 융자를 갚느라 어려움을 겪었던 경험을 지적하고 교육을 받을 기회가 가정의 재정상태 때문에 제한 받아서는 안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연방 정부는 대학 수업료 감당이 벅찬 가정에 대해 세금공제를 늘리고 학자금 융자 제도를 개혁하고 있다고 밝히고 계속해서 대학 졸업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일부 학생들은 미국이 현재 경제적 위기에 처해 있고 실업률이 높은 암담한 때에 대학 교육을 받는 것에 의문을 품고 있음을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은 보다 밝은 경제적 장래는 높은 교육을 받은 노동력에 의해서만 가능하다고 지적하고 오늘의 학생들은 보다 풍요로운 장래를 향한 국가적 희망을 짊어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의 대학교육은 수 십 년 동안 세계 최상위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몇 해 동안 미국의 공립대학과 사립 대학 수업료가 다같이 급등한 반면 대학 학사 학위 취득율은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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