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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용등급 더 내려갈 수도


뉴욕증권거래소 모습
뉴욕증권거래소 모습

신용평가 회사인 스탠다드앤 푸어스 사의 존 챔버스 국가신용등급 위원장은 앞으로 6개월에서 2년 사이에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추가 강등할 가능성이 3분의 1 정도라고 밝혔습니다.

챔버스 위원장은 7일 미국 텔레비전 방송에 출연해 미국의 재정 상황이 더 악화되거나 정치적 정체 상황이 더 굳어질 경우 추가 강등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데이비드 액설로드 전 백악관 선임고문은 7일 미국 CBS 방송에 출연해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은 보수주의 정치 운동인 티파티 운동 탓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또한 알란 그린스펀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으로 주식시장이 계속 하향곡선을 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그는 미 재무부 채권에 투자하는 데는 어떠한 위험성도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이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경제 전문가들이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7일 바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재무장관 직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재무부는 이날 가이트너 장관이 국내 불확실한 경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계속 현직에 머물 계획 임을 대통령에게 알렸다고 말했습니다.

가이트너 장관은 올해 초 백악관 관리들에게 부채 상한 증액 협상이 타결되면 물러날 것을 고려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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