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소수인종의 출생률이 처음으로 백인의 출생률을 넘어섰습니다.
미국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지난 해 7월까지 1년 간 흑인과 히스패닉, 아시안, 그리고 다른 소수인종을 합한 신생아의 수는 50.4 퍼센트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49.6 퍼센트에 그친 백인 출생률은 사상 처음으로 소수계가 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경기침체가 백인들의 출산률 저하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조사 결과 히스패닉계 신생아 비율은 26 퍼센트, 흑인은 15 퍼센트, 아시안은 4 퍼센트 였습니다.
한편 미 전체 인구 가운데 백인을 제외한 소수계는 36.6 퍼센트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