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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인권이사회, 훌라 학살 조사 요구


유엔 인권이사회 (자료사진)
유엔 인권이사회 (자료사진)

유엔 인권 기구 고위 관계자가 지난주 시리아 훌라 지역에서 발생한 민간인 대량 학살 사건에 대한 독립적인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나비 필레이 유엔 인권 최고 대표는 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유엔인권위원회 긴급 회의에서 지난 25일 시리아 훌라 지역에서 발생한 108명의 민간인 학살 사건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제안했습니다.

훌라 민간인 학살 사건은 많은 서방 국가들의 반발을 불러 일으켰으며, 자국에 파견된 시리아 대사들에 대한 추방 조치가 잇달았습니다.

한편 러시아는 유엔과 아랍 연맹이 공동으로 파견한 코피 아난 특사의 평화안과 함께 정치적인 해결 방안을 추진하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유엔의 반기문 사무 총장은 아난 특사의 평화안의 경우 이미 6주가 지났음에도 아직도 제대로 시행되고 있지 않은 만큼 좌초된 것으로 봐야 한다며 우려감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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