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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시리아 사태 논의 난항


어제(12일) 열린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외교장관 회의에서 미국과 영국, 러시아 등은 모두 시리아 폭력 사태의 종식을 촉구했지만, 문제 해결과 관련해서는 견해차를 드러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러시아와 중국이 시리아에서의 폭력 사태 종식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또 시리아의 유혈 사태는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의 소행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에 대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은 시리아 정부가 폭력 사태에 큰 책임이 있지만 반군 또한 사태 악화를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윌리엄 헤이그 영국 외무장관은 유엔 안보리가 시리아 국민들에 대한 책임을 지는데 실패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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