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군 당국이 20일 이라크 북부 쿠르드 반군 시설에 대한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터키 군은 이날 공습으로 85개의 반군 시설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 쿠르드노동당(PKK)은 앙카라에서 터키 군 차량을 공격해 적어도 8명을 숨지게 만들었습니다.
터키 군은 이에 따라 이튿날 쿠르드 시설 60곳을 공습한 데 이어 이날까지 모두 3차례 공습을 단행한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레셉 타입 에르도간 터키 총리는 앙카라 테러에 대한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랐다며 반군들을 철저히 응징할 것임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한편 터키에는 1천500만명 가량의 쿠르드족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은 분리 독립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무력 충돌을 일으켜 지금까지 4만여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