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의 반정부 지도자들이 아랍연맹에 시리아의 회원국 자격박탈을 요구하는 가운데, 시리아 전역에서 11일 반정부 시위가 벌여졌습니다.
22개 회원국을 보유한 아랍연맹은 12일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에서 긴급 회의를 열어 시리아의 정국불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번 긴급회의는 시리아 정부가 반정부 세력에 대한 무자비한 탄압을 중지하겠다는 약속을 위반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입니다.
시리아 정부는 이달 초 거리에서 정부군을 철수하고 반정부 세력과 대화한다는 아랍연맹의 중재안에 합의했지만, 반정부 운동가들과 목격자들은 정부군의 폭력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