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유엔 감시단, 트렘세 마을 방문

시리아 유엔 감시단이 하마 주 트렘세 마을을 방문했습니다. 이곳에서 지난 12일 정부군의 공격으로 1백 50명 이상이 사망했습니다.

유엔 관계자들에 따르면, 11명으로 구성된 감시단이 차량을 타고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14일 트렘세 마을을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수니 이슬람교인들이 거주하는 농촌 마을입니다.

유엔과 아랍연맹의 시리아 공동특사인 코피 아난은 13일, 시리아 정부군과 무장 민병이 트렘셰 마을에서 이른바 “학살”을 자행했다며 비난했습니다. 인권 운동가들은 지난해 반정부 시위가 일어난 이래 가장 심각한 폭력사태가 벌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시리아 국영 언론은 테러분자들이 학살을 저질렀다고 비난했습니다.

한편, 시리아 인권관측소는 미국의 소리 방송에 14일 시리아 전역에서 반정부 시위로 최소한 3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인권관측소는 또 정부군이 이날 남부 키르벳 가흐잘레 마을에 포격을 가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