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와 휴대전화 등의 첨단 기기 제조업체인 미국의 ‘애플’사 창업주, 스티브 잡스가 5일 56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애플’은 어제 밤 예지력 있는 창의적인 천재를 잃었다며, 전세계가 훌륭한 인물을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잡스는 지난 2003년부터 췌장암을 앓았으며, 지난 2009년에는 간 이식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후 지난 8월에는 더 이상 ‘애플’의 최고경영자로서의 의무를 다할 수 없다며 최고경영자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미국 애플사 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죽음에 대해 전세계적인 애도의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
스티브 잡스의 죽음을 애도하는 수 많은 사람들이 전세계 애플사의 매장 앞에 촛불과 꽃을 놓고 고인의 넋을 기리고 있습니다.
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도 잡스는 미국의 훌륭한 발명자들 가운데 한 사람이었다며 애도했습니다.
또 인터넷 매체인 페이스북의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도 잡스가 세계를 변화시켰다고 칭송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