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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외무장관 “시리아 대통령 개혁 약속”


7일 시리아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7일 시리아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이 개혁을 최우선적으로 시행하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7일 러시아의 외무장관이 밝혔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또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과 회담을 가진 직후 시리아 정부는 조만간 정치 참여의 폭을 넓히도록 하는 내용의 새 헌법을 개정하기 위한 국민투표를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아랍 연맹의 인권 감시단 추가 방문을 허가하고 반정부 세력들과도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미국에 이어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페인 등 몇몇 유럽 국가들도 시리아 정부가 여전히 국민들을 억압하고 있다고 판단해 시리아 주재 자국 대사들을 본국으로 소환했습니다.

또 6개의 걸프협력위원회(GCC) 회원 국가들 역시 시리아에서 각국 대사들을 불러들이고 자국의 시리아 대사를 추방 조치했습니다.

한편 시리아의 인권 활동가들은 정부군이 시위대의 거점 도시인 홈스에 대한 대대적인 공습 작전을 단행했으며 전국적으로 거의 100여명의 민간인들이 살해됐다고 주장했습니다.

1. 외무장관 “시리아 대통령 개혁 약속” (시리아의 바샤르 아사드 대통령이 개혁 조치의 최우선적인 시행을 약속했다고, 러시아 외무장관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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