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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과격세력, 이재민 구호 외국요원 노려


: 파키스탄 무장 과격분자들이 홍수 피해지역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구호요원들을 공격의 표적으로 삼고 있다는 믿을 수 있는 정보가 있다고 미국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파키스탄 과격분자들은 파키스탄 홍수피해 구호를 위한 미국 등 서방국가 단체들이 숨은 속셈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좀더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탈레반 대변인은 27일 파키스탄 홍수피해 구호에 원조를 제공하는 미국과 서방 단체들은 숨은 동기를 갖고 있다고 주장하고 파키스탄에 외국인 단체들이 많이 들어와 있는 것은 용납될 수 없다고 AP 통신에 말했습니다.

미국 관리들은 탈레반 대변인의 이 같은 발언은 구호활동 요원들을 겨냥한 위협으로 보고 미국은 파키스탄 당국과 협력해 안전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국무부의 필립 크롤리 공보담당 차관보는 미국은 구호활동 요원들을 공격의 표적으로 삼을 것이라는 믿을 수 있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크롤리 차관보는 미국은 홍수피해 구호 지원노력을 계속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며 파키스탄과 관리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크롤리 차관보는 미국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최근 탈레반이 구호활동 요원들을 살해한 사건에 비추어 구호활동 요원들에 대한 위협을 심각하게 여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We're looking at the potential implications. Security

크롤리 차관보는 미국은 구호활동 요원들에 대한 잠재적 위협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최근 벌어진 구호활동 요원 살해사건에 비추어 안전이 우선적 우려사안이라는 것입니다. 크롤리 차관보는 구호활동 요원들에 대한 위협이 실질적이라고 지적하고 미국은 파키스탄 정부와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크롤리 차관보는 구호활동 요원들에 대한 위협은 파키스탄내 극단주의자들의 술책이고 파키스탄 국민을 무시하고 있음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크롤리 차관보는 한편 지난 해 의회가 승인한 파키스탄 민간 원조 예산에서5천만 달러를 홍수피해 구호를 위해 전용하기로 한 오바마 행정부의 결정을 확인했습니다.

미국 의회가 승인한 파키스탄 원조계획은 사회기반 시설 개선과 파키스탄에 대한 미국의 공약이 안보 사안을 초월하는 것임을 과시하는데 목적을 둔 것으로 5년 동안 75억 달러를 제공하도록 돼 있습니다.

크롤리 차관보는 파키스탄 원조의 대상지역이 사실상 침수돼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장기적 원조 예산의 일부를 긴급한 분야에 전용하는 것은 타당하다고 말했습니다.

파키스탄 홍수 피해 구호를 위해 미국이 이미 제공했거나 약속한 원조 액은 모두 2억 달러에 달하며 장기적 원조 예산에서 전용되는 5천만 달러는 추가로 제공되는 것입니다. 미국이 현재까지 파키스탄에 제공한 구호물품은 약 1백만 킬로그램에 달합니다.

한편 유엔 대변인은 국제 구호요원들이 무장세력의 위협이나 신변위험에 관한 소문에 굴하지 않고 홍수 피해 구호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엔은 파키스탄 구호활동을 조정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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