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당국은 지난달 북대서양 조약기구 나토의 공습으로 파키스탄 병사 24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 파키스탄 정부가 요구한 마감 시한에 맞춰 미군 부대가 남서부 공군기지에서 철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파키스탄 군당국은 11일 벨루치스탄에 있는 샴시 공군기지에서 미군 인력과 장비를 실은 마지막 항공기가 이륙함에 따라 파키스탄 군이 샴시 기지를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미군이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국경 인근 지역에서 알카에다와 탈레반 무장 세력에 대한 무인기 공격 작전을 실시하기 위한 기지로 샴시를 이용해 왔다고 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