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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청정 에너지 개발 지원 거듭 강조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청정, 대체 에너지 개발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청정 에너지 개발은 일자리 창출을 확대하고 석유의 대외 의존도를 줄여 경제 안정화에 기여한다는 겁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대체 에너지 개발업체에 대한 정부의 장려금 계획을 강조하며, 최근 미 서부에서 착공된 태양열 발전소가 완공되면 14만 가구가 청정 에너지의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관한 자세한 소식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2일 주례 라디오 연설을 통해 미국 경제에 청정 에너지보다 일자리 창출을 더 약속할 수 있는 분야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현 정부가 청정 에너지 기술 개발에 역사적인 결의를 해 왔다며, 서부 캘리포니아주에서 이 달에 착공된 첨단 태양열 발전소를 예로 들었습니다.

‘브라이트 소스’로 불리는 이 무공해 발전소가 완공되면 최고 14만 가구에 전력이 공급되며, 1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11월 실시될 중간선거에서 야당인 공화당이 의회의 다수당 자리를 장악할 경우 청정 에너지 업체에 장려금을 지급하는 계획을 백지화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To go backwards, and scrap these plans, means handing the competitive edge to …

이 계획을 백지화하는 것은 국제 경쟁사회에서 뒷걸음질치는 것으로 중국과 다른 나라들에 경쟁의 우위를 건네주는 것과 같다는 겁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런 조치가 현실화될 경우 미국은 대외 석유 의존도가 심화돼 경제 불황 시기에 필사적으로 지켜야 할 일자리를 잃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예를 들어 이 달에 착공된 첨단 태양열 발전소에 대한 정부의 장려금을 폐지하면 1천 개의 일자리를 날리는 것과 같다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공화당은 주례 연설에서 오바마 행정부와 민주당이 기존의 일자리 조차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켄터키주 출신의 미치 맥코넬 상원 공화당 원내 대표는 민주당측이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이 제정했던 감세 법안의 연장안을 통과시키지 않은 채 이번 주 휴회했다고 말했습니다. 맥코넬 대표는 민주당의 이 같은 움직임은 일자리 창출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o, after maxing out the federal credit card on…

실패한 경기 부양법에 연방 기금을 최대로 투입한 뒤 정부가 운영하는 의료보험법도 모자라 앞으로 더 나아가려 한다는 겁니다. 맥코넬 원내대표는 정부와 민주당이 이런 목적으로 중산층을 볼모로 경기 침체 중에도 일자리를 만드려는 기업들에 세금을 더 부과하는 어리석은 정책을 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은 그러나 공화당이 주장하는 세금 감면안은 부자들에게만 혜택을 주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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