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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미국 경쟁력 강화의 핵심은 교육


오리건주를 방문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힐스보로의 인텔사를 방문해 인텔 과학재능찾기 경연대회 최종 결승에 오른 학생들을 만나 그들의 작품에 대해 설명을 듣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오리건주를 방문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힐스보로의 인텔사를 방문해 인텔 과학재능찾기 경연대회 최종 결승에 오른 학생들을 만나 그들의 작품에 대해 설명을 듣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주 미 서부를 방문해 미국의 경쟁력을 보장하기 위한 교육 수준 향상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 미국 첨단 기술 업계의 지도자들과도 만났습니다. 자세한 소식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8일 미 서부 캘리포니아 주 인근 오레곤 주에 있는 첨단 기술 업체, ‘인텔’의 반도체 공장을 방문했습니다. 또 전날 인 17일 밤에는 캘리포니아 주에서 인터넷과 컴퓨터 등 첨단기술 업계 지도자 12명과 비공개로 면담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이 같은 움직임은 경기 회복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민간 부문을 강조하기 위한 노력의 일부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인텔’의 폴 오텔리니 최고경영자와 ‘인텔’의 첨단 반도체 공장을 둘러본 뒤, 미래의 경제력은 미국의 교육체계를 다른 나라들에 비해 경쟁력 있게 만드는데 달려있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최근 행한 국정연설에서도 이 같은 내용을 주요 주제로 다룬 바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인들이 자신들의 소득 수준에 맞게 생활하도록 배우지만, 미국 정부는 미래에 투자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교육 부문에 주력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We can’t win the future if we lose...”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어린이들을 교육시키기 위한 경쟁에서 패배한다면 미래를 얻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날의 경제 상황에서 한 나라의 교육의 질은 그 나라의 성공 여부를 가장 잘 예측할 수 있는 척도 가운데 하나라고 오바마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교육은 미국의 경제와 사회, 정치 제도가 모든 사람들을 성공할 수 있게 만든다는 이른바 ‘아메리칸 드림’의 생존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교육, 그리고 연구와 개발에 대한 투자는 기술적 혁신이 다른 나라들이 아닌 미국에서 시작되는 미래를 여는 열쇠라고 밝혔습니다.

“If we want the next technological break...”

미국이 미래의 기술적 돌파구가 중국이나 독일이 아닌 미국에서 일어나는 것을 원한다면, 미국 과학자들과 기술자들의 연구와 기술에 투자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인텔’의 최고경영자, 오텔리니 씨를 새로 설립된 ‘일자리 경쟁력 위원회’의 위원 가운데 1명으로 임명했습니다. ‘일자리 경쟁력 위원회’는 ‘제너럴 일렉트릭’의 최고경영자, 제프리 임멜트 씨가 주도합니다.

오텔리니는 오바마 행정부가 충분한 사업체와 소비자 신뢰를 구축하는데 실패했다며, 오바마 행정부의 정책을 비판해온 인물들 가운데1명이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오바마 대통령은 최근 상공회의소에 행한 연설에서 업체들에 측면에서 벗어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보다 많은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오텔리니 씨는 이날 오바마 대통령을 소개하면서, 일자리와 부를 창조하기 위한 수단으로 혁신을 다시 불러 일으킬 필요가 있다고 촉구하며, 특히 과학과 수학 교육에 대한 ‘인텔’의 투자를 지적했습니다.

“Building such a future requires more…”

오텔리니는 이 같은 미래를 건설하는 것은 기술과 생산에 대한 투자 이상을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래 산업들을 개발하고 관리할 직원들에 대한 교육과 훈련에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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