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식량난 타개를 위해 캄보디아로부터 쌀 수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치 보리트 캄보디아 외무차관은 27일, 북한의 리명산 무역성 부상이 이번 주 캄보디아를 방문해 가능한 한 조기에 쌀 수입을 희망한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에 밝혔습니다.
북한이 구입을 희망하는 물량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으며, 북한은 쌀 구입 대금을 캄보디아의 광산 개발과 수력발전 댐 건설 지원으로 대신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리트 차관은 “북한이 캄보디아에 트랙터와 같은 농기계를 서방 국가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하고, 광산 개발에 전문성을 지원하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캄보디아는 전 세계 15위의 쌀 생산국으로 앞으로 4년 이내에 1백만t의 곡물 수출 목표를 세워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