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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평화협정 중재 네 당사자, “ 평화협정 신속 처리 해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협상을 중재하는 네 당사자가 이집트의 정전불안을 이유로 들어 평화협상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 그리고 유엔과 유럽연합은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협정을 신속하게 처리할 것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그리고 관련 당사국에 촉구했습니다. 성명서는 평화협정 체결의 지연이 지역 안보와 평화에 나쁜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퇴진 압력을 받고 있는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협상을 중재하는데 오랫동안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그런데 미국을 포함한 서방 나라들은 무바라크 대통령이 물러나면 평화협상을 반대하는 이집트 이슬람주의자의 힘이 커질 것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협상은 요르단강 서안에 있는 유대인 정착촌 문제로 지난 해 9월에 중단됐습니다. 팔레스타인은 요르단강 서안 지역을 장차 자신들의 땅이 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이스라엘은 이 지역에 건설 중인 유대인 정착촌을 확대하길 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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