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은 오늘 리비아 반군의 대표기구인 과도국가위원회를 리비아의 합법적 대표기구로 공식 인정했습니다.
귀도 베스터벨레 독일 외무장관은 13일 리비아 동부 벵가지를 방문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독일은 무아마르 가다피 리비아 국가원수를 축출하기 위한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군의 공습에 참여하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프랑스와 이탈리아, 카타르, 아랍 에미리트 연합 등 12개 국가들이 반군 대표기구를 인정했습니다.
미국의 오바마 행정부는 반군을 지지하지만, 공식으로 인정하지는 않았습니다.
아프리카를 방문 중인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14일 에티오피아에서 열리는 아프라카연합 회의에서 리비아 상황에 대해 연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