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에 체포된 탈북자들의 강제북송 중단을 촉구하기 위해 스위스 제네바 유엔인권이사회를 방문하고 귀국한 한국 국회대표단은 오늘(16일) 정부에 탈북자 관련 전담기구를 설치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김형오 단장은 오늘 인천공항에 도착한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탈북자 문제는 외교통상부와 통일부 등 모든 부처와 관련이 있는 만큼 국무총리실에 기구가 필요하다면서 김황식 총리를 방문해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단장은 또 4월 11일 총선 이후 국회에서 탈북자 청문회를 개최할 것을 제안하면서 앞으로 각종 탈북자 북송 관련 집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