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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망명 4인’ 남북적십자 접촉 제의


한국 정부는 오늘 (27일) 북한이 요구하는 망명자 4명의 자유 의사를 확인하기 위한 남북적십자 실무접촉을 북한 측에 제의했습니다.

한국 통일부는 “대한적십자사 명의로 북한 조선적십자회에 전통문을 보내 다음 달 4일 오전 10시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적십자 실무접촉을 하자고 제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측은 전통문에서 지난 2월 서해상으로 들어온 뒤 망명한 북한 주민 4명의 자유 의사를 확인하는 문제와 함께 북한 지역에 억류돼 있는 국군포로와 전후 납북자 등의 자유 의사도 확인하자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통일부는 “망명자의 자유 의사 확인 방법은 북측이 주장하는 대면확인은 안되고 한국 정부가 밝혀 온 자유롭고 객관적인 방법을 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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