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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소말리아 난민 유입 막길 원해’


케냐와 영국의 당국자들은 17일 나이로비에서 만나 소말리아에서 계속되는 가뭄 대책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수 천명의 소말리아 인들은 가뭄으로 인한 굶주림을 피하기 위해 국경너머 케냐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케냐의 라일라 오딩가 총리는 이들 난민들의 유입을 막기 위해 자국은 소말리아 쪽 국경 지역에 식량 제공 프로그램을 마련하길 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딩가 총리는 또한 가뭄으로 초래된 식량위기 사태에 대처하기 위한 보다 많은 국제 지원도 거듭 촉구했습니다.

44만명으로 추산되는 소말리아 난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케냐 다다브 지역내 난민촌들은 원래 수용 인원보다 4배나 많은 난민들이 수용돼 있습니다.

오딩가 총리는 영국의 앤드류 미첼 국제개발담당 장관과 회담을 마친 뒤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16일 미첼 장관은 가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긴급 원조로 자국이 8천 3백만 달러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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