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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후쿠시마 원전 사고 등급 7등급으로 격상


일본의 방사능 수준을 측정하는 환경운동가
일본의 방사능 수준을 측정하는 환경운동가

일본 정부가 강진과 쓰나미로 크게 손상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 대한 국제 원전사고 등급을 7등급으로 격상했습니다.

국제 원전사고 등급은 사고의 규모나 심각성을 나타내기 위해 국제원자력기구가 설정한 기준이지만, 사고 등급에 대한 평가는 해당 국가에 달렸습니다. 7등급은 가장 높은 위험 등급이며, 지난 1986년 발생한 체르노빌의 사고 등급과 동일합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의 간 나오토 총리는 12일 텔레비전 연설을 통해 후쿠시마 원전의 상황이 안정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늘 오후 2시 7분께 후쿠시마 현 하마도리에서는 규모 6.3의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도쿄전력은 지진 발생 직후 후쿠시마 원전의 작업 인력들을 대피시켰고, 이번 지진으로 인한 추가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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