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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디부아르 유혈사태 - 50여명 사망’


아프리카 서부의 나라 코트디부아르에서는 대통령 선거 결과와 관련된 일련의 살해와 납치 사건이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로랑 그바그보 현 대통령은 사임하기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유엔의 나비 필레이 인권 최고대표는 19일 지난 16일 이후 코트디부아르에서 폭력 사태로 50명 이상이 숨지고 200여명이 다쳤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필레이 대표는 유엔인권단체가 군복으로 무장한 괴한들에 의해 수백명이 납치됐다는 보고서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그는 이 같은 납치나 살해 행위가 누구의 소행인 지에 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코트디부아르에서는 국제사회가 지난 달 실시된 대선에서의 승자로 인정하고 있는 알라산 와타라 당선인에게 권력을 이양하라는 촉구를 그바그보 대통령이 계속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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