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무장 정파인 하마스에 의해 지난 2006년부터 가자지구에 억류돼 왔던 이스라엘 군 병사 길라드 샬리트가 귀국해 가족들과 재회했습니다.
샬리트는 이스라엘 군용 헬리콥터를 통해 이스라엘 중부의 공군 기지에 도착했습니다. 하마스는 시나이 반도에서 샬리트의 신병을 이집트 당국에 넘겼고, 이후 샬리트는 이스라엘로 건너갔습니다.
한편, 가자 시에서는 많은 팔레스타인인들이 이스라엘 교도소에서 석방돼 귀국한 약 3백 명의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을 환영했습니다.
이번 합의는 샬리트 병사를 석방하는 대신, 4백 77명의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을 석방하고, 앞으로 두 달에 걸쳐 다른 5백 50명의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을 석방하는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