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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핵개발 하는 이란과 모든 금융 거래 중단”


이란 부쉐르의 핵 시설 (자료사진)
이란 부쉐르의 핵 시설 (자료사진)

영국은 핵개발 의혹을 받고 있는 이란에 대해 모든 금융거래를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영국의 조지 오스번 재무장관은 21일 “영국 금융기관들이 이란 중앙은행을 포함한 모든 이란 은행들과의 거래와 송금 업무를 이날 오후 3시부터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국의 이같은 조치는 이란이 비밀리에 핵개발을 하고 있다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보고서가 나온 뒤 추가 제재 차원에서 취해지는 것입니다.

미국의 오바마 행정부도 이란에 대해 새로운 경제제재를 취할 계획입니다. 관리들은 미 재무부가 이란을 ‘1차 손세탁 우려 국가’로 지정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조치가 취해질 경우 제3국 기관들은 이란과의 금융 거래가 힘들어집니다.

또 미 국무부는 핵개발과 관련된 이란의 기관과 개인에 대한 제재 조치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언론들은 미국이 이란의 석유 회사에 대해 새로운 제재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앞서 국제원자력기구는 지난주 이란이 외국의 도움을 받아 핵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어 국제원자력기구는 지난 18일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공식 채택했습니다. 이란은 국제원자력기구의 보고서에 대해 ‘근거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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