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이란이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이란의 핵프로그램과 관련해 제기한 심각한 질문들에 반드시 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주 초 IAEA는 이란이 핵무기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는 믿을만한 정보를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반면 이란 정부는 자신들의 핵프로그램이 평화적인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린 아태 경제협력체, APEC회의에 참석 중인 클린턴 장관은 핵프로그램과 관련해 이란 정부가 오랫동안 부인과 속임수로 일관했다고 11일 지적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또 이란을 더 강하게 압박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동맹국들과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IAEA는 회원국들에 이란 핵프로그램의 기술적인 면과 관련해 더 많은 정보를 11일 공개했습니다. 언론들은 이란 핵프로그램에 군사적인 성격이 있음을 보여주는 위성사진과 서한을 유엔 사찰단이 공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