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별세한 리처드 홀부르크 아프간, 파키스탄 담당 특사를 대신해 프랭크 루지에로 부 특사가 이번 주 오바마 행정부가 주최하는 아프가니스탄 관련 전략검토 모임에 참석할 것이라고 미 국무부의 고위 관리가 말했습니다.
13일 밤에 사망한 홀부르크 특사는 회의의 주제인 아프가니스탄 정책 검토 작업에서 핵심 역할을 해왔습니다.
루지에로 부특사는 미 국무부 무기거래지역안보 담당 차관보를 역임했으며, 그가 아프간, 파키스탄 담당 특사로 임명될런 지는 불투명합니다.
홀부르크 특사는 지난 주 워싱턴에서 갑자기 쓰러진 후 병원으로 급히 후송된 뒤 대동맥 파열 수술을 받았지만 끝내 사망했습니다.
전세계 지도자들은 홀부르크 특사의 사망에 깊은 애도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파키스탄 대통령은 홀부르크 특사를 뛰어나고 노련한 외교관이라며, 친구를 잃었다고 말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의 하미드 카르자이 대통령은 홀부르크 특사의 죽음은 미국인들의 큰 손실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