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와 독일이 그리스의 금융 위기가 유럽 경제에 심각한 손상을 입힐 가능성을 막기 위해 그리스에 대한 새로운 구제 금융을 약속했습니다.
프랑스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오늘 (17일) 더 이상 시간을 허비할 수 없다며, 새로운 구제 금융은 가능한 빨리 마무리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와 독일은 은행과 투자가들이 새로운 구제 금융에 참여해야 하는지 여부를 놓고 엇갈린 의견을 보여 왔습니다.
하지만 독일의 앙겔라 마르켈 총리는 베를린에서 열린 회의에서 은행과 투자자들의 자발적 참여에 합의했습니다.
한편, 그리스의 게오르기 파판드레우 총리는 개각의 일환으로 새로운 재무장관을 임명했습니다.
그리스 정부 대변인은 오늘 (17일) 에반겔로스 베니젤로스 현 국방장관이 기오르고스 파파콘스탄티누 현 재무장관을 교체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