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의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총리는 그리스에 대한 국제사회의 구제 금융과 관련한 긴축 정책 추진을 돕기 위해 16일 새로운 정부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파판드레우 총리는 어제 텔레비전 연설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새 정부 구성에 이어 의회에서 신임 투표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파판드레우 총리의 발표는 그리스에 대한 국제사회의 구제 금융을 확보하기 위해 요구되는 추가 지출 삭감과 세금 인상 계획에 항의하는 폭력 시위가 발생한 데 이어 나온 것입니다.
한편, 오늘 그리스의 집권 사회당 소속 의원 2명이 정부의 긴축 계획안에 반대해 사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