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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월드컵 역대 사상 최다 관중 기록

2026년 6월 2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의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프리카공화국 대 캐나다의 경기.
2026년 6월 2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의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프리카공화국 대 캐나다의 경기.

지난 2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북중미 월드컵 32강 경기가 시작된 가운데 국제축구연맹 (FIFA)이 관중 집계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FIFA는 대회 개막 후 17일 동안 치러진 72경기에서 총 460만 명이 넘는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미국이 단독 개최했던 1994년 대회의 역대 최고 기록인 350만 명을 훌쩍 뛰어넘은 ‘신기록’입니다.

경기장 밖의 열기도 뜨겁습니다. 이번 월드컵 개최 도시 곳곳에 마련된 공식 응원 구역, ‘FIFA 팬 페스티벌’에는 550만 명의 인파가 몰려 월드컵을 즐겼습니다.

FIFA는 성명을 통해 “이번 조별리그 통계는 경기장 안팎을 아우르는 대회 규모를 그대로 보여준다”며 “경기장을 찾은 4,644,549명의 관중부터 소비된 30만 개의 핫도그에 이르기까지 그 범위는 매우 광범위하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210개국에서 온 축구 팬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5일에는 하루에만 42만 6천여 명의 관중이 입장해 월드컵 역사상 ‘하루 최다 관중’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가장 입장권 예매 열기가 뜨거웠던 경기는 마이애미에서 열린 콜롬비아와 포르투갈의 맞대결이었으며, 오는 7월 19일 열릴 월드컵 결승전과 지난 18일에 치러진 멕시코와 한국의 경기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번 월드컵 관중 규모는 역사상 그 어떤 대회보다 압도적”이라며 “이는 미국에 대해 큰 경의를 표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 19일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결승전을 직접 관람할 예정입니다.

한편, 32강 토너먼트 첫날 경기에서는 캐나다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꺾었습니다. 반면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파나마는 이번 대회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한 유일한 팀으로 기록됐습니다.

미국 대표팀은 7월 1일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스타디움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맞붙고, ‘지난 대회 우승국’인 아르헨티나는 이번 대회 돌풍의 주역인 카보베르데와 마이애미에서 격돌합니다. 현재 아르헨티나의 주장 리오넬 메시 선수는 6골을 터뜨리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월드컵 특수로 현지 상권도 즐거운 비명을 올리고 있습니다. 경기장 주변 술집과 식당은 물론, 국기를 판매하는 거리의 가판대까지 매출이 급증하며 월드컵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VOA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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