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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식량조사단, 6월 6~17일 방북


미국에 이어 유럽연합 EU도 북한에 식량안보 조사단을 파견합니다. 조사단은 북한에서 2주간 활동할 계획입니다. 조은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유럽연합 EU 집행위원회 산하 인도지원사무국 ECHO이 다음달 초 북한의 식량 상황을 평가하기 위해 전문가들을 파견합니다.

ECHO의 마코 카푸로 북한 담당관은 30일 ‘미국의 소리’ 방송에, “벨기에 브뤼셀 본부와 태국의 아시아 사무소에서 선발된 5명의 ECHO 직원들이 6월 6일부터 17일까지 북한의 식량 상황을 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Main purpose of the mission will be to verify, fact-finding mission verify possible deterioration in...

카푸로 담당관은 “이번 조사단의 주요 임무는 북한의 인도주의적 상황과 식량안보 상황이 악화됐는지 여부를 검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사단은 두 팀으로 나뉘어 최대한 많은 지역을 방문할 계획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행선지는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조사단은 병원과 고아원 등 기관을 방문하고, 주민들과 당국자들과 면담하는 한편 북한 내 상주하는 유엔 기구들과 비정부기구 NGO들과도 접촉할 예정입니다.

"Once back we will see the process internally quite soon and will make up our minds…

카푸로 담당관은 “조사단이 활동을 마치면 곧바로 내부적으로 결과를 검토한 뒤 2~3주 내에 식량 지원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카푸로 담당관은 유럽연합이 미국의 식량평가단과도 직접 연락하는 등 긴밀히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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