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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베트남 국교수립 25주년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입니다.

미국과 베트남이 국교 수립 25주년을 맞았습니다.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은 “무엇보다 두나라 사이의 전쟁으로 인한 어두운 유산을 직시해야 한다”며 “국교 수립은 역사적인 진전”이라고 말했습니다.

1980년대 미국과 베트남은 미군 유해 발굴을 통해 전쟁의 상처를 극복하려 했습니다. 그리고 이 것이 양국 관계 개선으로 이어졌으며 1995년에는 공식적인 국교 정상화로 결실을 맺었습니다.

폼페오 국무장관은 “그 후 우리는 양국 공통의 이익에 기초한 우정을 쌓아왔으며 상호존경 그리고 과거를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담대한 결의를 다져왔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베트남의 놀라운 경제발전을 위해 엄청난 지원을 했습니다. 지난 20여년간 미국과 베트남의 무역량은 7천%나 늘었습니다.실제로 미국의 기업들은 베트남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했습니다. 현재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경제가 성장하고 있습니다. 또 베트남 주민 수백만명이 가난에서 벗어났습니다.

미국과 베트남은 교육을 비롯한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도 확대했습니다. 현재 3만여명의 젊은 베트남 학생들이 미국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과거 미국과 베트남은 전쟁터에서 서로 총부리를 겨누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두 나라는 협력적 안보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폼페오 국무장관은 말했습니다.

최근 미국의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즈벨트호가 베트남의 다낭을 친선 방문했습니다. 루즈벨트호는 전쟁이후 베트남을 방문한 두번째 미국 항공모함입니다. 또 미국은 4년전에 베트남에 대한 무기 금수 조치를 풀었습니다. 현재 미국과 베트남 군당국은 상호 안보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폼페오 국무장관은 “우리 관계에서 아직 도전 과제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견해가 다를 때 솔직한 논의를 갖는 것은 우리가 우방국으로 잠재력이 있음을 확인해 준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오 국무장관은 미국과 베트남이 향후 몇년간 미래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그러면서 두나라가 “사이버 안보에서 교육까지 그리고 에너지와 국방에 이르기까지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오 국무장관은 2020년 미국과 베트남 수교 25주년을 축하하면서 “우리는 강하고 독립적인 베트남 그리고 평화롭고 번영하는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새롭게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이었습니다. 이에 관한 의견이 있으신 분은 영문 또는 한글로 편지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보내실 주소는 Editorials, Voice of America, 330 Independence Ave, SW, Washington, DC 20237 입니다. 그리고 웹사이트 주소는 www.voanews.com/editorials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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