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세계 코로나 누적 확진 1억명 넘어…영국 사망 10만명


26일 영국 런던의 2층버스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 안내문이 붙어있다.
26일 영국 런던의 2층버스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 안내문이 붙어있다.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누적 확진자가 1억 명을 넘어섰습니다.

미 존스 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오늘(27일) 기준으로 전 세계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1억 33만 1천여 명입니다.

이는 전 세계 인구의 약 1.3%가 코로나에 감염된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코로나 확진자가 전 세계적으로 5천만 건을 기록하는 데는 11개월이 걸렸지만, 불과 3개월 만에 1억 건으로 증가했습니다.

전 세계 코로나 누적 사망자는 215만여 명으로 치명률은 2.15%에 이릅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시작한 나라는 56개 국으로, 최소 6천 4백만 회 분에 대한 접종이 이뤄졌습니다.

백신 접종률이 가장 높은 나라는 이스라엘로 인구의 29%가 1회 분 접종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변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증가하는 영국에서는 코로나 누적 사망자가 1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영국 정부는 어제(26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진단을 받고 28일 이내 사망한 사람이 10만 16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수치는 2차 세계대전 당시 희생된 영국 민간인 사망자를 넘어선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사망자가 10만 명을 넘은 나라는 미국과 브라질, 인도, 멕시코에 이어 영국이 5번째입니다.

VOA 뉴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