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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일 신규 확진 10만명 아래로...11월 이후 처음


발렌타인데이인 1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교회에서 혼인갱신식이 열렸다.
발렌타인데이인 1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교회에서 혼인갱신식이 열렸다.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하루 평균 확진자가 최근 몇 달 만에 처음으로 10만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미 존스 홉킨스대학 통계에 따르면 12일 기준 최근 1주일 간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9만 6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12월 무렵 1주일 단위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20만 명을 웃돌다 1월에는 약 25만 명으로 치솟았었습니다.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10만 명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11월 4일 이후 처음입니다.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국장은 어제(14일) ‘NBC’ 방송과 인터뷰에서 “최근 감소 추세는 고무적이지만 감염률이 높았던 상황에서 이제 내려가는 것”이라며 경각심을 유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뉴욕타임스’ 신문은 미국에서도 자체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제레미 카밀 루이지애나주립대 건강과학연구소 바이러스연구원의 연구팀은 미국 전역에서 7건의 변이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연구팀은 이번 변이로 바이러스의 전염력이 더 강해졌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진화학적 관점에서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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