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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 누적 사망자 40만 명 넘어


19일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1차 세계대전 기념공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깃발을 설치했다.
19일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1차 세계대전 기념공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깃발을 설치했다.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목숨을 잃은 사람이 4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미 존스 홉킨스대학은 오늘(20일) 현재 미국 내 코로나 누적 사망자를 40만 1천553명으로 집계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2천 424만 6천여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1월 20일 시애틀에서 첫 코로나 감염이 확인된 지 꼭 1년 만입니다.

미국 내 코로나 감염증 확진자는 전 세계 확진자 약 9천 621만여 명의 25%, 사망자는 약 200만 명으로 집계되는 전 세계 사망자의 19%를 차지합니다.

첫 사망자 이후 10만 명의 사망자가 나오기까지 84일이 걸렸지만, 30만 명에서 40만 명으로 증가할 때까진 36일로 줄어들었습니다.

특히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3천 237명이 코로나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언론들은 사망자 40만 명은 1차 세계대전, 한국전쟁, 베트남전쟁에서 전사한 미국인을 전부 합친 것보다 많은 숫자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코로나 확산 속도는 다소 주춤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감염자는 약 20만 7천 900여 명으로, 정점을 찍었던 전주보다 1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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