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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코로나 일일 신규 확진 500 명 육박


일본 도쿄의 한 식당에서 마스크를 쓴 손님들이 플라스틱 보호판이 설치된 식탁에서 휴대전화로 주문을 하고 있다.
일본 도쿄의 한 식당에서 마스크를 쓴 손님들이 플라스틱 보호판이 설치된 식탁에서 휴대전화로 주문을 하고 있다.

내년 하계올림픽 개최지인 일본 도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다시 급증하고 있습니다.

도쿄도 당국은 어제(17일) 하루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493명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일본의 코로나 확산이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 8월 1일 도쿄의 신규 확진자 472명을 넘어선 수치입니다.

도쿄는 지난 11일 이후 일일 신규 확진자가 300명 선을 넘어서며 확연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 보건성 집계에 따르면 일본의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약 12만 명, 누적 사망자는 1천 913명입니다.

특히 전국적인 하루 신규 확진자 수도 14일 1천733명으로 12일부터 사흘 연속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이 최근 일본을 방문해 2021년 도쿄올림픽의 안전한 개최 방안을 논의한 시점에 도쿄의 코로나 확산세가 두드러지면서 우려를 낳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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