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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변이 바이러스 첫 지역사회 집단 전파


3일 한국 서울의 횡단보도에서 마스크를 쓴 행인들.

한국에서 기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집단 전파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달 1일 이후 국내에서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 27명의 유전체를 분석한 결과 5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5건 중 4건은 영국 변이 바이러스, 1건은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로 모두 한국 안에서 감염된 사례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영국발 바이러스가 확인된 4명은 자가격리 입국자의 집을 방문한 친척들이 한꺼번에 감염된 것으로, 이는 한국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처음으로 집단감염된 사례라고 한국 언론은 전했습니다.

한국 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된 확진자는 오늘(3일)까지 39명입니다.

한국 방역 당국에 따르면 오늘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총 36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영국에서는 백신의 효과를 떨어뜨리는 유전적 특성을 가진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영국 공중보건국(PHE)은 어제(2일)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표본 11개에서 새로운 변이가 발견됐다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생한 변이와 유전적 특징이 일부 비슷하지만,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진화해 자체 생성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이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는 감염력이 강하며 코로나 항체를 일부 무력화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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