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한국인에 대한 출입국 제한 조치를 한 달 더 연장하기로 26일 결정했습니다.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책 특별조치법에 따라 정부 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런 방침을 결정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과 중국에서 일본으로 입국하는 이들을 2주 동안 지정장소에 격리하는 조치는 당초 계획보다 한 달 늘어난 다음 달 말까지 적용됩니다.
일본 정부는 또 한국인에 대한 90일 이내 무비자 입국 정지, 비자 효력 중단 조치도 내달 말까지 한 달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런 사실을 발표에 앞서 사전 통보했으며 한국 정부는 이에 대해 유감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