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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미국 코로나 검사 비판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어제(9일) 미국이 코로나바이러스 진단 검사 속도가 느리고 공정한 접근성도 부족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빌 게이츠는 이날 미 'CNN' 방송에 출연해 미국의 코로나 확진이 통제되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 봉쇄 조치가 확실하게 취해지지 않은 점과 코로나 진단 검사의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코로나바이러스 발병 초기 여러 실수를 하고 정치적 상황에 의해서 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부자들은 코로나 검사를 빨리 받을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오래 기다려야 한다며 공정한 접근성에 대해서도 지적했습니다.

빌 게이츠는 특히 정부가 뛰어나다고 말하기를 원해서 진단 검사를 개선할 수 없다는 것은 매우 충격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올해 말이나 내년 상반기 안에 코로나 백신이 개발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빌 게이츠는 전날 미 IT 전문 잡지 `와이어드’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이뤄지는 대부분 코로나 검사가 완전한 쓰레기라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미 존스 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오늘(10일) 오전 현재 미국 내 코로나바이러스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504만 명과 16만2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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