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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파우치 소장 "미국, 8월 말~9월 초 '일상생활' 가능"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

미국은 오는 8월 말이나 9월 초쯤 팬데믹 이전의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이 밝혔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어제(10일) 백악관 코로나 대응팀의 화상 기자회견에서 현재 백신 접종 수준을 보면 미국이 “8월 말이나 9월 초쯤” 일상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미국 국민의 70%에서 85% 정도가 백신을 접종하면 ‘집단면역’ 단계로 접어들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현재의 백신 접종 속도라면 북미 지역의 여름이 끝날 무렵 그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하루에 2백만에서 3백만 명이 백신 접종을 하면 우리 사회가 점점 더 보호된다”며 “완전한 집단면역이 형성될 때까지 기다릴 필요는 없다”고 파우치 소장은 덧붙였습니다.

한편 로셸 월렌스키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소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 미국 인구의 약 10%만이 백신 예방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CDC 집계에 따르면 미국에선 10일까지 9천 571만 1천 회 분에 대한 백신 접종이 이뤄졌습니다.

백악관은 이날 미국 정부가 존슨앤드존슨 코로나 백신 1억 회 분을 추가로 조달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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