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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각국 크루즈 비상


미국 크루즈선 '앤섬오브더시(Anthem of the Sea)가 뉴저지주 베이온항에 입항해 당국의 바이러스 검역을 기다리고 있다.
미국 크루즈선 '앤섬오브더시(Anthem of the Sea)가 뉴저지주 베이온항에 입항해 당국의 바이러스 검역을 기다리고 있다.

일본 대형 크루즈 유람선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대거 발생하자 각국이 크루즈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7일 미국 동부 뉴저지주 베이온 항구에 입항한 크루즈선 '앤섬오브더시(Anthem of the Sea)'에서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인 중국인 승객 4명을 포함해 중국인 20여 명이 격리 조처됐습니다.

이들은 격리된 공간에서 감염 검진을 받았으며 이 중 4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나머지 특별한 이상 증상을 보이지 않은 중국인들은 귀국하기 위해 미 당국의 조치에 따라 인근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한편 타이완은 모든 국제 크루즈선의 입항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현재 크루즈선 입항 자체를 통제하고 있지는 않지만 입항하는 크루즈선에 대해서는 철저히 사전 검역을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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