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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총리, '코로나 재확산 우려' 시민들 재택근무 당부


22일 영국 런던 첼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쓴 사람들.
22일 영국 런던 첼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쓴 사람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시민들에게 가능한 집에서 일하라고 오늘(22일) 당부했습니다.

존슨 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재확산을 신속하게 막기 위해 술집과 식당 이용을 다시 제한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영국에서는 이미 수 백만 명이 새로운 조처의 영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영국 정부는 제한을 더욱 강화할 예정입니다. 영국은 지난 3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강력한 봉쇄 조처를 시행한 바 있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영국이 코로나바이러스 재확산 속도를 늦추지 못하면 10월 중순께부터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5만 명에 달할 수 있다는 경고가 어제(21일) 나왔습니다.

영국 정부 최고과학보좌관인 패트릭 발란스 경과 최고의학보좌관인 크리스 휘티 교수는 이날 코로나19 대응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발란스 경은 "현재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7일마다 배로 늘고 있다"면서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10월 중순에는 하루 5만 명의 확진자가 나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영국은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가장 많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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