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시각 장애인 인권 변호사 천광청은 자신과 가족이 여권 발급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천광청 변호사는 16일, '미국의 소리'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당국은 5월말께 여권이 발급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관리들은 이달 초에 천광청 변호사가 미국 뉴욕대학에 유학하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말했었습니다.
앞서 천광청 변호사는 지난 2006년 중국 산둥성의 강제 낙태 시술 사실을 폭로한 혐의로 4년간 복역했으며, 가택 연금 중이던 지난 4월 베이징의 미국 대사관으로 도피 했습니다.
천광청, 중국 당국에 여권 신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