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언론들은 오늘(15일) 시진핑 국가부주석의 미국 방문 소식을 크게 보도하면서, 미국과 중국의 관계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 부주석이 발렌타인 데이에 만난 것은 태평양 지역에 낭만적인 기류가 흐르는 것을 암시한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최근 티베트 자치주에서 계속되고 있는 불교 승려들의 분신 자살 투쟁으로 인권단체들로부터 강한 비난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차기 지도자로 유력시되는 시 부주석은 어제 중국이 지난 수 십년간 이룬 인권 문제에 대한 진전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진핑 부주석은 오늘 워싱턴에서 미국과 중국의 경제인들을 대상으로 연설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