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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진핑 부주석, 미국 방문


방미를 앞둔 시진핑 중국 국가부주석 (자료사진)
방미를 앞둔 시진핑 중국 국가부주석 (자료사진)

시진핑 중국 국가부주석이 나흘간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아시아 지역에서의 미군 병력 증가를 경고했습니다.

중국 차기 지도자로 확실시되는 시 부주석은 워싱턴포스트지와 가진 서면 인터뷰에서, 아시아 국가들은 오랫동안 평화와 발전을 추구해왔으며, 미국이 이 지역에 군사력과 동맹을 강화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대답했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시진핑 부주석이 방미 중 정치와 경제 등 두 나라 간 전반적인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진핑 부주석의 이번 방문은 미-중 간 실질적인 현안 논의보다는 중국의 차기 지도자와 미국 주요 인사들 간의 원활한 소통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 부주석은 내일 바락 오바마 대통령과 조 바이든 부통령과 회담을 갖습니다. 이어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과 바이든 부통령이 공동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한 뒤 미국과 중국경제 전문과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시 부주석은 15일 중서부 아이오와 주와 서부 캘리포니아 주를 방문한 뒤 귀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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