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스페인 경제의 안정화를 돕기 위한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3일 주방짜오 스페인 주재 중국 대사의 말을 인용해, 중국은 스페인의 부채 위기를 다루고 앞으로 두 나라 간 장기적인 협력을 위해 보다 견고한 기반을 세울 준비가 돼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주방짜오 대사는 신화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스페인과 중국은 문화와 교육, 기술, 미디어와 같은 분야에서 교류를 늘려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중국의 리커창 상무 부총리는 내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스페인을 방문해 로드리게스 사파테로 총리 등을 만나고, 이어 영국과 독일도 방문할 예정입니다.
중국은 자국에 대한 최대 시장인 유럽의 부채 위기에 대해 줄곧 우려를 표명해왔습니다.